노령견 홈케어와 건강관리 -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몇살인가요? 본문

삶스토리 [재미있는LIFE스토리]/건강한 삶

노령견 홈케어와 건강관리 -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몇살인가요?

삼토리 2017.11.10 17:32
공유하기 링크

 

노령견 홈케어와 건강관리 -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몇살인가요?


반려동물의 1년은 사람의 5~7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생에서는 중년도, 노년도 금방 다가오게 되는데요.

빠르면 다섯 살, 늦으면 7살에는 중년기에 알맞은 식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이 다섯 살이 되면 식이 변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숙기 식이에서 건강 유지를 위한 식이로 바꿔줘야 할 나이가 된 것이죠.

몇 년이 흘러 노령기에 들어가면 건강 상태를 살펴 

그에 맞는 식이로 다시 한번 변화를 줘야 합니다.




 

 

반려견의 노화 관리는 바로 중년부터 시작해주어야 하는데요.

중년기에 접어든 반려견은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이를 해야 유익합니다.

중년기는 성숙기 보다 활동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사량도 줄여야 하죠.


이 시기에 반려견에게 몇 가지 영양 성분을 신경 써서 먹이면 좋은데요.

피부, 관절, 뇌의 인지 기능과 신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 사료를 먹일 것을 권해드려요.


최근 홍삼을 함유한 북어 농축액 분말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중년기에 들면서 줄어드는 근육의 양을 단백질로 보충하고, 면역력, 체력 관리도 가능

꾸준하게 먹이기 좋은 제품입니다.


홍삼은 적은 양만 먹여도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북어는 감칠맛이 좋아 식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풍부한 아미노산이 근육 발달 및 항노화에 기여하기 때문에, 

입맛과 체력을 잃은 반려견의 영양식으로 알맞습니다.



 



 반려동물이 노령기가 되면 신체에서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신호를 보냅니다.

체중의 증가 또는 감소, 근육량/활동량 감소, 인지 장애, 보행 기능 이상,

시력/청력 감소, 피부와 털의 노화, 배변/배뇨 습관의 변화 등이 그것인데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노령기 식이를 시작해야 합니다.

주식인 사료부터 바꿀 필요가 있는데요.

노령기 반려동물 사료에는 소화율과 흡수율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간혹 비만 방지를 위해 단백질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노령기 반려동물은 소화 기능이 약해지므로 오히려 소화율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이 없는 한 지나친 단백질 감량은 삼가야 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노화 예방에 왕도는 없습니다.

다섯 살이 넘으면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영양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 그리고 비만해 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만이 반려동물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이미 노화가 진행 중인 일곱에서 여덟 살 이상 반려동물은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40-50대입니다.

이 시기부터 노령성 질환이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상을 평가하는 신체검사, 혈압 측정,

혈액 검사, 영상 진단 검사, 요 검사를 실시합니다.

혈액 검사기로는 빈혈, 염증, 산증, 알카리증을 알 수 있어요.

영상진단검사는 종양, 뼈와 관절의 이상, 체내 결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요 검사는 비뇨기 감염, 당뇨,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안타깝게도 기본 검진으로 뇌나 척수, 디스크 등의 신경계 질환은 발견할 수 없어요.

CT, MRI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확실한 병변을 알 수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해 검사를 진행하세요.




 건강검진 결과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 다음 검사를 할 때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병원을 옮기거나 응급으로 급하게 평소 다니지 않는 병원에 갈 때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보관하고 병원에 갈 때마다 챙기세요!


그럼, 다가오는 겨울도 반려견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셔서

따뜻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



글 / 윤화영(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학 교수)

* 본 포스팅은 정관장 사보 ‘매거진 심’ 가을호에 실린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Comments
댓글쓰기 폼